판빙빙-한경 주연 영화 ‘만물생장–끝없는 관계’ 4월 7일 개봉

입력 2016-03-24 09: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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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최고의 여배우 판빙빙과 한류스타 슈퍼주니어 출신 한경이 만났다.

이들이 호흡을 맞춘 영화 ‘만물생장–끝없는 관계’는 TV 사회자로 활동하다 극영화 및 다큐멘터리 작가로 이름을 알린 여성 감독 리위의 연출작. ‘로스트 인 베이징’에 이어 중국 최고의 톱스타 판빙빙과 두 번째로 함께 작업한 영화다. 2015년 4월 17일 중국에서 개봉 당시 할리우드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박스오피스 2위 자리를 꾸준히 지켜내며 자국에서의 흥행 위력까지 과시했다.

‘만물생장–끝없는 관계’는 때로는 달콤하고 때로는 씁쓸한 청춘들의 인생 이야기를 솔직담백하게 그려낸 로맨스 영화다. 주인공 ‘추쉐이’는 여자친구 ‘바이루’와 평범한 연애를 즐기고 있는 의과대학 학생이다. 그런 추쉐이의 앞에 어느 날 예쁘고 성숙한 매력의 연상녀 ‘류칭’이 나타난다.

추쉐이는 자신을 버리고 돈 많은 남자에게 훌쩍 떠나버린 첫사랑에 대한 상처를 안고 있고, 류칭은 1년이나 만난 남자가 유부남에 아이까지 있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추쉐이와 류칭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서로에게 미묘한 감정을 느끼며 가까워진다.

‘만물생장-끝없는 관계’는 중국 최고의 미녀스타 판빙빙과 배우로 변신해 의외의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 슈퍼주니어 출신 한경이 주연을 맡아 더욱 눈길을 끌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련한 추억과 깊은 공감을 전달할 청춘 로맨스 영화 ‘만물생장-끝없는 관계’는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로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이후 오는 4월 많은 관람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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