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은 밥차 클래스도 달랐다.
SBS 월화드라마 ‘대박’(극본 권순규 연출 남건 박선호)에서 백대길 역을 맡아 열연 중인 장근석을 위해 그의 팬들은 ‘밥차’ 지원사격에 나섰다.
지난 3일 일산 탄현에 위치한 촬영 현장에는 200인 분의 이동식 뷔페가 차려졌다. 치즈대하구이, 동파육 등이 있는 메인 요리 4종과 랍스타구이, 안심 스테이크 등의 숯불바베큐 6종, 4종류의 밥과 국, 9종류의 샐러드와 에피타이저, 6종의 일식, 9종류의 디저트 등 종류만 수십여 가지가 넘는 진수성찬이다. 특히 즉석 요리 코너에서는 실제 요리사들이 초빙돼 여느 고급 뷔페와 다를 것 없는 맛과 분위기를 자랑했다.
또 테이블에 정갈하게 세팅 되어있는 ‘대박’ 막걸리와 후식으로 준비된 센스만점 커피차는 배우, 스태프 모두에게 인기 만점이었다는 후문. 세면도구, 수건, 양말, 보조배터리 등 현장에서 유용하게 쓰일만한 아이템들도 준비됐다고.
여기에 ‘대길이가 쏘는 밥 먹으면 대박난다 전해라’, ‘장배우 밥먹이고 싶어서 2년을 기다리고 기다렸어요’라는 현수막 문구는 안방극장에 돌아온 장근석을 향한 팬들의 두터운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는 관계자의 전언.
장근석과 모든 배우, 스태프들은 사기를 200% 충전해 촬영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해 더욱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현재까지도 세계 각국의 팬들이 줄을 지어 커피차 등의 서포트를 대기하고 있다고. 때문에 거의 모든 촬영장에 응원의 마음들이 전해질 것으로 관심을 더하고 있다.
장근석의 한 관계자는 “정성 가득한 팬들의 응원에 장근석은 물론 모두가 감동하여 더욱 파이팅 넘치는 촬영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좋은 연기로 보답할 수 있도록 장근석 역시 연기에 집중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본방 사수 부탁드린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트리제이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