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이천수 “아내는 날 변하게 한 사람”

입력 2016-04-24 12: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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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이천수 아내가 남편을 향한 악플에 눈물을 보였다.

24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이천수와 그의 아내가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이천수는 국가대표 선수 활동 당시 뛰어난 실력과 특유의 악바리 근성을 자랑하며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각종 구설수에 휩싸이며 그라운드계의 골치덩어리가 되기도 했다. 그리고 수많은 악플에 시달려야 했다.

‘사람이 좋다’이천수는 힘든 시기를 버티게 해준 아내에 대해 “참 괜찮은 사람. 아내를 만나 지금까지 웃고 있는 것 같고 많이 변했다. 난 엄청나게 센 사람이었다. 불의를 보면 못 참았다. 아내를 만나 나라는 사람도 변할 수 있다는 걸 느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천수 아내는 “그런 글들(악플)이 상처가 많이 됐다. 정말 많았다. 분리수거라는 말까지 나오고…”라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날 ‘사람이 좋다’에서 이천수는 자신과 똑닮은 붕어빵 딸도 공개해 시선을 사로 잡았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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