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공심이‘ 2049 시청률 상승에 광고 완판 ’겹경사‘

SBS 주말드라마 ‘미녀공심이’가 젊은 시청자 층을 매료시키며 광고마저 완판시켰다.

‘미녀공심이’는 취업 준비생이었던 공심(민아 분)이 옥탑방에 세든 변호사 안단태(남궁민 분)와 엮이면서 ‘단심커플’이 되었고, 이후 공심은 스타그룹에 비서로 취직하면서 회사 상무 석준수(온주완 분)와도 인연을 맺어가고 있다. 이 와중에 ‘몰빵유전자’를 지닌 공심의 언니 공미(서효림 분) 또한 서서히 존재감을 부각시키면서 극적 재미가 더해가고 있다..

덕분에 첫 회 닐슨코리아기준 전국시청률 8.9%(서울수도권 10.4%)로 시작한 드라마는 지난 29일 6회 방송분에서는 전국시청률 11.2%(서울수도권 12.8%)를 기록하는 등 매회 자체최고를 갈아치우면서 인기몰이중이다.

특히, 광고주들의 판단기준인 ‘2049시청률’의 경우 첫회 4.7%로 시작하더니 6회 방송에서는 무려 2%가 상승한 6.6%까지 올랐다. 이는 당시 동시간대 ‘옥중화’(6.8%)보다 불과 0.2%밖에 뒤지지 않는 수치인 것.

이처럼 전체 시청률과 ‘2049시청률’이 점점 오르자 드라마는 지난 5월 21일 3회 방송부터는 본격적으로 광고완판행진을 시작한 것이다.

점유율 또한 6회의 경우 남자시청자 10대가 33%, 그리고 20대와 40대가 각각 25%, 28%를 기록했고, 여자시청자의 경우 여자 40대가 32%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20대부터 50대까지 모두 20%를 훌쩍 넘기면서 점점 시청자층을 넓혀가고 있다.

한편 ‘미녀 공심이’는 정의로운 동네 테리우스 안단태(남궁민 분)와 취준생 공심(민아 분), 그리고 상류층이 되기 위해 발버둥 치는 완벽녀 공미(서효림 분)와 재벌 상속자인 준수(온주완 분), 이 네 남녀의 싱그럽고 사랑스러운 로맨틱 코미디다.

사진제공 | SBS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