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할리우드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와 한국계 여성 앨리스 김이 결혼 12년만에 파경을 맞았다.

외신들에 따르면 니콜라스 케이지와 앨리스 킴이 지난 1월 비밀리에 이혼한 사실이 전해졌다.

케이지는 2004년 로스앤젤레스의 한 레스토랑에서 웨이트리스로 일하던 앨리스 김을 만나 두 달만에 결혼을 약속하고 같은 해 8월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에 한국 팬들은 니콜라스 케이지에게 ‘케서방’이라는 애칭을 붙여주고 두 사람 또한 한국을 찾아 다정한 모습을 보이는 등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루는 듯 했다.

그러나 2011년 이들 부부가 뉴올리언스 한 거리에서 몸 싸움을 벌여 가정학대 및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는 보도가 나오며 파경설이 돌기도 했다.

한편 이들 부부는 슬하에 11세 아들을 두고 있다. 구체적인 이혼 사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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