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네켄 스타디움, 춤추지 않고는 버틸 수 없던 순간 [콘서트]

입력 2016-07-10 08: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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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네켄 코리아, 비이피씨탄젠트, 브이유이엔티

2016 하이네켄 프레젠트 스타디움(2016 Heineken Presents STARDIUM-이하 하이네켄 스타디움)이 7월 9일 잠실 주경기장에 2만 5000명의 관객들이 운집하는 대성황 속에 막을 내렸다.

하이네켄 스타디움은 EDM 페스티벌중에서도 독특한 콘셉트와 스테이지로 유명한 페스티벌로, 올해 하이네켄 스타디움은 ‘신화 (THE MYTHOLOGY)’를 테마로 진행됐다.

이에 걸맞게 잠실 주경기장에는 5개의 스테이지가 콜로세움을 형상화해 설치됐으며, 그 안에서 디제잉 뿐만이 아니라 거대한 빛의 인형, 공중을 나는 곡예사, LED 라이팅 쇼,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함께 이루어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물론 페스티벌의 핵심인 음악도 빠지지 않았다. 고르곤 시티(Gorgon city), 라우드퍽(Loudpvck)과 오우케이(Ookay), 위윅(WIWEK), 우멧 오즈칸(Ummet Ozcan), 토미 트래쉬(Tommy Trash)가 릴레이로 펼친 디제잉쇼는 스테이지의 특성상 사방에서 음악이 퍼져나오며 사람들이 춤을 추지 않고는 배기지 못하게 만들었다.

환상적인 분위기와 흥겨운 음악으로 밥상을 잘 차려놓자 관객들은 당연히 이를 신나게 만끽하기 시작했다. 한껏 멋을 낸 클럽 의상들부터 다양한 코스프레 의상까지 갖춰입은 2만 5000여 관객들은 폭염주의보도 무시하고 한낮의 땡볕아래서부터 춤을 추기 시작해 밤 늦은 시간까지 댄스 삼매경을 이어갔다.

사진=하이네켄 코리아, 비이피씨탄젠트, 브이유이엔티


특히 이날 하이네켄 스타디움에는 20대 젊은 층뿐만 아니라 이들 못지않게 열성적으로 댄스를 즐기는 3~40대 관객들도 종종 눈에 띄어 EDM의 영향력이 점점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이네켄 코리아의 마케팅 디렉터 차디 압도(Chadi Abdo)는 "다섯 개의 스테이지를 바탕으로 펼쳐지는 하이네켄 스타디움은 각기 다른 5개의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많은 뮤직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5개의 스테이지가 5각형 모양으로 배치, 360도 어느 방향에서도 스테이지를 정면으로 볼 수 있으며 마치 음악에 휩싸인 듯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다. 또 단순히 DJ의 공연만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퍼포먼스적 요소로 인터랙티브한 음악적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 스타디움만의 특별한 포인트이다"라고 하이네켄 스타디움의 특징을 설명했다.

이어 "스타디움이 3회를 맞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성원과 관심을 보내준 소비자들과 관객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스타디움은 하이네켄이 올해 선보인 새로운 캠페인 '리브유어 뮤직'의 다양한 음악적 경험 중 클라이맥스가 될 이벤트이다. 이번 페스티벌이 소비자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삶 속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하이네켄이 준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에 관심을 기울여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사진=하이네켄 코리아, 비이피씨탄젠트, 브이유이엔티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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