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닥터스’ 측 “기보배 선수, 임지연 특별출연 숨은 조력자”

입력 2016-07-12 13: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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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 측 “기보배 선수, 임지연 특별출연 숨은 조력자”

리우 올림픽 금빛 과녁을 겨냥중인 양궁스타 기보배가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 제작 팬 엔터테인먼트)를 위해 나선 사실이 12일 뒤늦게 밝혀졌다.

11일 방송된 7회에서는 임지연이 깜짝 카메오로 출연, 극 중 양궁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이수정’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능숙한 자세와 흔들림 없는 시선 연기로, 실제 선수 버금가는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제작사에 따르면 촬영은 지난주 경기 하남 양궁장에서 이뤄졌다. 임지연의 지도를 맡은 서울시청 양궁팀의 소개로 기보배가 양궁장을 찾았다.

기보배는 4년 전 런던 올림픽에 이어 대회 사상 최초로 양궁 개인전 2연패 도전으로 정신없이 바쁜 와중에도, ‘닥터스’와 임지연의 팬이라며 기꺼이 ‘원 포인트 레슨’을 승낙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보배의 친절하고 상세한 지도에 임지연 역시 진지한 태도로 화답하며 남다른 열정을 과시했다. 이같은 모습에 기보배는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고, 임지연도 “국가대표에게 지도를 받을 수 있다는 게 영광이다. 리우 올림픽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달해 훈훈한 광경을 연출했다.

한편 ‘닥터스’ 8회는 12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화이브라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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