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녀석들’ 유민상, 뚱MC들 방문에 “컴퓨터 포맷했다” 폭소

입력 2016-07-15 1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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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MC 김준현, 김민경, 문세윤이 유민상의 집을 전격 방문했다.

15일 밤 방송되는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에서는 혼자 사는 자취 남녀를 위한 ‘냉동식품&배달음식’ 먹방을 선보인다.

촬영 콘셉트에 맞게 진정한 독거 자취남(?)을 찾아 유민상의 집에 방문한 뚱MC들은 먹방에 앞서 ‘무엇이든 하나 건 수를 잡겠다”는 각오로 유민상의 컴퓨터와 냉장고, 최근 시청한 TV리스트까지 뒤지며 탐정 놀이에 들어갔다.

하지만 유민상은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는 듯 여유로운 미소를 보이며 “너희들이 이럴까봐 내가 컴퓨터 포맷을 해두었다”고 말했으나 바닥에 떨어진 긴 머리카락의 발견으로 분위기는 급 반전을 보이며 유민상을 궁지로 몰아넣었다.

이를 본 제작진은 김준현, 김민경, 문세윤의 거센 추궁이 이어질 것이라 예상했으나 의외로 뚱MC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며 “발견 됐으니 다행이네”라는 축하 멘트로 마무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긴 집 구경을 마친 맛있는 녀석들은 본격적인 자취생 먹방을 위해 냉동식품과 배달음식으로 화려한 꿀팁을 선보였다. 특히 배달 음식은 1인 1닭에 피자도 1인 1판을 주문해 제작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뚱MC들의 소울푸드(?)라고 불리는 ‘배달음식’과 ‘냉동식품’ 앞에서 대동단결을 보여준 맛있는 녀석들의 자취인 먹방 편은 15일 밤 8시 iHQ 코미디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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