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뷰마’ 장혁은 표정부자다

입력 2016-07-22 17: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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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혁은 표정부자다.

장혁은 KBS2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에서 이영오로 분해 감정 몰입을 200% 끌어올리는 섬세한 연기로 극을 이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장혁은 수줍음부터 멘붕, 멋짐, 격분, 따뜻, 우월까지 이영오의 수많은 감정을 나타낸다. 표정 모음만으로도 극 초반 살벌하고 미스터리했던 모습부터 감정에 눈을 뜨기 시작하고 보여준 유머러스함까지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 캐릭터 강약조절을 완벽하게 해내는 연기 내공을 입증한다.

특히 장혁은 모든 환자를 확률로 판단했던 과거와 달리 박소담(계진성 역)을 만나며 처음으로 바디 시그널이 아닌 환자의 마음을 보게 됐다. 자신과 닮은 어린 환자 요섭에게 공감하면서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있다. 이에 표정만으로도 이영오의 세밀한 심경변화, 나아가 드라마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까지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는 장혁의 열연이 작품의 완성도를 더한다.

드라마 ‘뷰티풀 마인드’의 관계자는 “장혁은 극 중 이영오의 작은 변화까지 놓치지 않으려 불철주야로 연구하는 노력파다. 앞으로 장혁이 보여줄 표정 연기에 더욱 주목 해달라”고 전했다.

믿고 보는 배우 장혁을 만날 수 있는 '뷰티풀 마인드'는 오는 25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뷰티풀마인드' 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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