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마지막 공연 소감 “시원섭섭하다”

입력 2016-08-28 11: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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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이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의 마지막 공연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송일국은 27일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의 마지막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그는 두 달여 간의 시간 동안 카리스마 넘치는 브로드웨이 최고 연출가 ‘줄리안마쉬’로 분해, 무게감 있는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관객들을 압도했다.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1930년대 대공황기에 브로드웨이의 중심인 42번가를 배경으로 무명의 뮤지컬 배우가 스타로 탄생하는 아메리칸드림을 담은 뮤지컬. 송일국은 브로드웨이 카리스마 연출가 ‘줄리안 마쉬’역을 맡아, 코러스걸에서 일약 브로드웨이 스타로 발돋움하는 ‘페기 소여’(임혜영 분)를 돕는 인물을 연기했다.

특히, ‘브로드웨이 42번가’를 통해 데뷔 19만에 뮤지컬 배우에 도전한 송일국은 엄청난 대사량에도 흐트러짐 없는 안정적인 연기는 물론 극의 중심을 이끌며 활약했다. 또한, 부족한 시간에도 공약 실천 이벤트를 위해 ‘탭댄스’ 퍼포먼스를 준비하는 등 열과 성의를 다해 무대를 더욱 빛나게 만든 것.

이처럼, 송일국은 몰입도 있는 연기로 생애 첫 뮤지컬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와 호응을 이끌었다.

마지막 공연을 마친 송일국은 “안녕하세요. ‘브로드웨이 42번가에서 ‘줄리안 마쉬’ 역을 맡은 송일국입니다. 드디어 서울에서의 마지막 공연을 마쳤습니다. 시원 섭섭하네요. 그동안 브로드웨이를 사랑해주신 모든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송일국은 9월 4일 대구를 시작으로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의 지방 공연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씨제스 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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