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연인’, 土 감독판 방송…“압축된 편집, 긴장감↑” [공식입장]

입력 2016-09-02 1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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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극본 조윤영, 연출 김규태)가 감독판으로 재편집돼오는 3일 낮 11시 45분 1회부터 3회까지를 연속 재방송한다.

SBS 측은 “편집을 압축해 긴장감을 더 강조했고 처음 보는 시청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자막을 통해 고려의 역사와 인물관계를 설명한다”며 “직장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30~40대 남성 시청자들은 평일보다는 오히려 주말, 시청 가능성이 훨씬 높다. '새롭고 재미있게, 그리고 쉽게'를 목표로 새로운 버전으로 재방송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제작진은 황자들과 해수 외에도 존재감이 남다른 중견 배우들의 활약을 강조했다.

배우 박지영은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 4황자 왕소(이준기)의 어머니이자 권력의 야욕에 사로잡힌 황후 유씨로 분해 궁중 암투의 선봉에 나섰다. 연기의 신 성동일은 딸 바보 아빠인 대장군 박수경 역을 맡아 코믹한 모습으로 재미를 책임지기도 하고 왕소를 왕위에 올리는 일등공신 역할도 담당해 극에 긴장감을 부여한다. 정경순은 황후 황보씨로 분해 무한 사랑을 지닌8황자 왕욱의 지혜로운 어머니를 연기하고 조민기는 첫째 황자 무에 대한 사랑이 지나쳐 황위 다툼을 초래하는 노회한 태조 왕건으로 열연한다.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오는 9월 3일 낮 11시 45분부터 연속 1회부터 3회가 재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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