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신봉선 “내년에 결혼과 임신이 목표” 폭탄 발언

입력 2016-09-06 10:3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이다’에서 신봉선이 내년에 결혼과 임신이 목표라고 고백했다.

8일 방송되는 MBN ‘코미디 청백전-사이다’(이하 사이다)에서 신봉선은 “얼마 전 동료 코미디언 권진영 씨가 결혼을 했다. 이전부터 계속 나에게 부케를 받으라고 했지만, 나에게는 탄탄한(?) 임신과 결혼 계획이 있어 거절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신봉선은 “나는 내년에 임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꼭 결혼을 하고 싶기 때문에 권진영 씨의 부케를 받을 수 없었다. 부케를 받고 6개월 안에 결혼을 하지 않으면 3년 동안 결혼을 못한다는 소리가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결혼식 당일 신부가 부케를 던질 타이밍이었는데, 권진영 씨가 그냥 내 쪽으로 던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부케만은 꼭 피하고 싶었기에 오는 부케를 피해 몸을 숙였다. 그리고는 고개를 들어 주위를 봤는데 사람들이 한 쪽을 쳐다보며 웅성웅성 하더라. 내 뒤에 서있었던 박미선 선배가 나 대신 부케를 받은 것이다. 부케를 박미선 선배가 ‘나야? 나 결혼해? 어쨌든 고마워’라고 해맑게 말해준 덕분에 부케만은 피할 수 있었다”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또 신봉선은 12년 차 코미디언답게 녹슬지 않은 리즈 시절 춤사위로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전반전 코미디 배틀에서 ‘나 이런 사람이야’라는 주제로 이야기 나누던 중, 대세 걸그룹 아이오아이(I.O.I)의 히트곡 ‘픽 미(Pick me)'에 맞춰 격정적인 춤사위를 선보였다.

신봉선의 혼신의 ‘픽미 댄스’로 어느새 스튜디오는 광란의 도가니로 탈바꿈했고, 이를 지켜 보던 임하룡은 “내 눈에는 요정인데, 왜 아무도 안 데려가는 거야? 진짜 귀엽고 섹시하고 예쁜데”라며 무한 후배 사랑을 드러냈다.

한편, 격을 파하고 전설과 대세가 만나 코미디 배틀을 펼치는 ‘사이다 2회 방송에는 김학래와 이상운, 오나미, 신봉선이 스페셜 멤버로 합류한다. 방송은 8일 목요일 밤 11시.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N ‘코미디 청백전-사이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