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를 끄는 여자’ 팀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MBC 세트장에서 고사를 진행했다. 강대선 감독을 필두로 최지우, 주진모, 전혜빈 등 주요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함께 했다. 이날 고사는 진지하면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시작됐으며 배우들은 고사가 진행되는 내내 자리를 뜨지 않은 채 서로를 챙기는 모습으로 탄탄하게 다져진 팀워크를 과시했다.
강대선 감독은 “여러분들과 좋은 작품을 함께 하게 돼서 감사드린다. 모두 힘차게 함께 해보자”고,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다독이며 열정 가득한 기운을 불어넣었다. 이어 ‘캐리어를 끄는 여자’두 주인공 최지우와 주진모는 돼지머리에 봉투를 꽂으며 간절한 바람을 전했다. 최지우는 “지금처럼 모두 재밌게 촬영하면 좋겠다”며 파이팅을 외쳐 고사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주진모는 “모두 힘내서 함께하고 아무 사고 없이 무사히 촬영하길 기원한다”고 기운 넘치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고사는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차례로 절을 한 뒤 “캐리녀 대박”을 외치면서 마무리됐다. 활기찬 포부와 함께 대박 기원 고사를 지낸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오는 9월 26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시청자와 마주할 예정이다.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특유의 매력과 재치로 서초동 바닥을 주름잡던 여성 사무장이 한순간의 몰락 이후 자신의 꿈과 사랑을 쟁취하며 재기에 성공하는 성장 스토리와 법정 로맨스다. ‘로열 패밀리’ ‘갑동이’ 권음미 작가가 함께 제작한다. 오는 26일 밤 10시 첫 방송.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스튜디오 드래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