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조작 사건 다룬 ‘자백’, 10월 13일 개봉 확정

입력 2016-09-19 18: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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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흥분시킬 문제적 화제작 ‘자백’(제작: 뉴스타파(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 배급: ㈜엣나인필름, ㈜시네마달, 감독: 최승호, 출연: 김기춘, 원세훈, 최승호)이 10월 13일 개봉을 확정했다.

‘자백’은 한국의 액션 저널리스트 최승호 감독이 한국, 중국, 일본, 태국 등 4개국을 넘나들며 펼친 40개월간의 추적 끝에 드러나는 스파이 조작 사건의 실체를 담은 미스터리 액션 추적극이다. 치열한 취재 과정과 속도감 있는 전개로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상과 넷팩(NETPAC)상 2관왕을 수상해 영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은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국정원 요원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누군가를 심문하는 모습을 담고 있어 미스터리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실루엣으로 드러난 남성은 심문 과정에서 여러 가지 제스처를 취하며 회유와 협박의 과정을 반복한다. 이 남성의 모습과 함께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거짓말’이라는 카피와 ‘자백’이라는 제목이 대구를 이루며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스파이 조작 사건의 충격적 진실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영화는 스파이 조작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는 최승호 감독의 긴박한 취재 과정이 담겨 진정한 액션 블록버스터 저널리즘 영화의 탄생을 알린다. 이와 함께 공개된 모션 포스터 또한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이 유발되며 올 가을, 진정한 액션 블록버스터 저널리즘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자백’은 극장 개봉을 위해 일반 관객들을 대상으로 다음 스토리펀딩을 오픈해 80일간 총 1만7261명의 후원인과 4억3427만6000원의 모금액을 기록했다. 이는 기존 목표의 2배가 넘는 수치로 관객들의 열렬한 관심을 증명했다. 연출을 맡은 최승호 감독은 “굉장히 어려운 취재를 통해서 뭔가를 밝혔다는 것, 이것을 통해서 우리 사회가 조금 바뀔 수 있다는 희망을 후원자분들이 느끼시는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영화 ‘자백’은 이러한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지난 9월 10일(토) 광주, 9월 11일(일) 제주를 시작으로 다큐 영화 사상 최대 규모인 약 5만명 규모의 전국 릴레이 시사회를 진행할 것으로 전 국민이 주목하는 영화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대한민국을 흥분시킬 문제적 화제작 ‘자백’은 10월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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