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록 밴드 익스트림(Extreme)이 26일 저녁 7시 MBC FM4U의 간판 프로그램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출연한다.
1985년 활동을 시작해 현재까지도 왕성하게 공연을 펼치고 있는 그들은 다수의 히트곡을 통해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큰 인기를 모았다.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른 ‘More Than Words’를 비롯해 ‘When I First Kissed You’, ‘Suzi’, ‘Get The Funk Out’, ‘Hole Hearted’, ‘Decadence Dance’ 등이 대표적인 히트곡들로 손꼽힌다. '배철수의 음악캠프' 출연은 2008년 이후 무려 8년 만이다.
특히 익스트림이 1990년 발표한 2집 앨범 [Pornograffitti]는 록 역사상 가장 뛰어난 걸작 중에 하나로 인정 받고 있다. 이 음반 외에도 그들은 펑크(funk)를 기반으로 록과 메탈, 여기에 화려한 글램적인 요소를 멋지게 섞어낸 음악을 통해 시대를 풍미하면서 지금까지도 라이브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익스트림은 '배철수의 음악캠프 출연'에서 최고의 라이브 무대를 펼쳐보일 예정이다. 2008년에는 주축 멤버인 게리 셰론(보컬)과 누노 베텐코트(기타)만 참여한 것에 반해 이번에는 4명의 멤버가 모두 출연해 디제이 배철수와 1시간 동안 만남을 갖는다.
'배철수의 음악캠프' 출연 후 익스트림은 27일 화요일 서울 광진구 예스 24 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뛰어난 연주력을 바탕으로 펼쳐내는 익스트림의 탄탄한 라이브 실력을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통해 먼저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