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6일) 방송된 SBS러브 FM'윤형빈 양세형의 투맨쇼'(이하 투맨쇼)에는 개그맨 정성호가 출연해 청취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DJ윤형빈은 “수많은 성대모사 중, 어떤 사람을 가장 많이 했나?”라고 질문했고, 정성호는 “배우 한석규 선배님이다. 선배님 덕분에 먹고 사는데, 정작 한 번도 뵌 적이 없다.”며 “만나는 날까지 영상을 보며 열심히 연습하겠다”고 답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정성호가 한 때 IF라는 그룹으로 가수 데뷔할 뻔 했던 이야기가 전해졌다. 정성호는 이에 “흑역사다. 머리를 안 잘라서 데뷔 전전날 잘렸다”며 “녹음 비 달라고 했다가 얻어맞고 쫓겨났다”고 답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양세형이 “다둥이 대표 연예인. 넷째에 이어 다섯째까지 계획이 있냐?” 라고 묻자 정성호는 “아이들을 넷 키우다 보니 너무 좋더라. 그런데 지금 집이 포화상태다.”라며 “아마 다섯째는 창문 밖에서 자야할 수도 있다”고 재치있게 답변했다.
정성호는 SBS 파워FM’투맨쇼’에 출연하여 성대모사 노하우를 전했다. 청취자의 질문에 정성호는 “난 먹고 살려고 하지만, 일반인들은 어렵게 생각하지 말자. 짧게 하면 반은 성공이다”라며 “사람을 하려고 하지 말고 사물이나 동물을 따라 해도 좋다”고 답했다.
SBS 러브FM '윤형빈 양세형의 투맨쇼‘는 매일 낮 12시 20분 부터 주파수 103.5MHZ에서 방송되고, 인터넷 라디오 고릴라를 통해 들을 수 있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