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를 끄는 여자’ 전혜빈 타임…최지우 떠나 홀로서기 시작

입력 2016-09-27 1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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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혜빈이 홀로서기를 시작한다.

전혜빈은 MBC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서 잘 나가는 언니의 능력에 가려져 날개가 꺾인 변호사 박혜주 역을 맡았다.

26일 첫 방송된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서 전혜빈은 변호사 배지를 달고 있음에도 언니의 지시대로 움직이는 허울뿐인 변호사로 동료들에게 무시를 당했다. 더불어 언니 최지우의 갑작스러운 구속으로 혼자가 된 상황이다. 이에 앞으로 전혜빈이 보여줄 행보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전혜빈은 2회에서 최지우가 구속된 후 언니의 그늘 없이 홀로서기를 시작하며 오성 로펌의 대표인 장현성과의 만남 역시 이의 일환으로
이뤄진다. 전혜빈은 숨겨놨던 야망을 서서히 드러내기 시작하며 최지우와 다른 길을 걷게 되는 전초 단계를 그려갈 예정이다. 또
장현성이 어떤 제안을 했기에 전혜빈의 마음이 돌아서게 됐는지 그 배경 역시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와 관련해 전혜빈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이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사진은 '캐리어를 끄는 여자' 2회 장면 중 일부를 담고 있다. 사진 속 전혜빈은 당황하고 초점 없는 눈빛, 당당함과 독기로 가득 찬 상반된 모습을 연출한다.

전혜빈이 출연하는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특유의 매력과 재치로 서초동 바닥을 주름잡던 여성 사무장이 한순간의 몰락 이후 자신의 꿈과 사랑을 쟁취하며 재기에 성공하는 성장 스토리와 법정 로맨스를 다룬다. 2회는 27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 나무엑터스, 스튜디오 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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