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은은 'THE K2'에서 대선 후보 장세준(조성하)의 숨겨진 딸이자 과거의 트라우마를 가진 채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아온 고안나(임윤아)의 전담 보디가드 미란 역을 맡았다.
깔끔하게 정돈된 단발머리와 블랙&화이트로 매치한 정장 차림으로 등장해 보디가드 캐릭터의 실재감을 더한다. 하지만 지난 주 이예은은 편안한 홈웨어에서 하의실종 패션까지 3단 패션 변신을 통해 극의 재미를 불어넣기도 했다. 각 잡힌 검은색 수트 차림의 이예은은 보디가드의 정석 비주얼은 물론 걸크러쉬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러면서도 고안나의 감시 및 시크릿 경호를 위해 집 안에 머무는 동안에는 모노톤의 홈웨어 차림으로 등장해 경직돼 있던 평소와는 다른 친근한 매력을 보여줬다. K2 김제하(지창욱)의 눈길을 끌기 위해선 오버사이즈 화이트 셔츠를 입고 등장한 미란의 하의실종 패션은 그 동안 보여준 털털함과는 전혀 다른 섹시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THEK2'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미란의 새로운 모습은 7일 밤 8시 'THEK2'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HEK2'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