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코리아8’ 김민석, 이런 ‘3분 연하남’ 또 없습니다

입력 2016-10-15 22:0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SNL코리아8’ 김민석, 이런 ‘3분 연하남’ 또 없습니다

김민석이 연하남 ‘끝판왕’의 매력을 발산했다.

김민석은 15일 방송된 tvN ‘SNL코리아8’에서 메인 호스트로 출연해 정이랑과 함께 ‘3분 연하남’ 콩트를 펼쳤다.

먼저 그는 ‘순수한 연하남’으로 등장했다. 김민석은 운동화 끈을 묶어주고 햇볕을 가려주는 등 따뜻한 면모로 정이랑을 감동케했다. 그러나 너무나 순수한 게 문제였다. 정이랑이 “부모님 안 계셔서 집에 혼자 있다”고 하자 김민석은 “그러면 문 꼭 잠그고 일찍 자라. 기도하겠다”고고 말했다. 그는 정이랑이 대놓고 유혹하면서 “소원을 다 들어주겠다”고 하자 “가을 점퍼 하나만 사주면 안 되느냐”고 말해 실망을 안겼다.

다음은 ‘체대 연하남’이었다. 김민석은 뛰어난 농구 실력으로 정이랑뿐 아니라 지켜보던 여심까지 사로잡았다. “농구보다 다른 것을 더 잘한다”던 그는 정이랑에게 체육 특훈을 실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여자를 잘 아는 연하’를 연기한 김민석은 정이랑의 메이크업 지적도 모자라 속옷 사이즈까지 체크해줬다.

이밖에도 김민석은 방귀와 생리 등 필요 이상으로 뭐든 기념하는 ‘이벤트를 잘하는 연하’와 주머니가 잔뜩 달린 옷을 입는 ‘포켓남’, 호빵맨 분장을 한 ‘깨물어주고 싶은 연하’, chic이 아닌 sick한 ‘시크한 연하’ 등으로 열연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캡처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