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채연이 예능 제작사 A9미디어(대표 전상균)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A9미디어는 17일 “한류를 대표하는 스타 채연(차이엔터테인먼트)과 당사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최근 수년간 중국 활동에 전념해 온 채연은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활동은 물론 드라마, 뮤지컬 등 다방면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채연은 “역량 있는 기획자와 연출진을 보유하고 있는 A9미디어와 함께 하면서 보다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을 체계적으로 펼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채연의 현 소속사 차이엔터테인먼트 측은 “A9미디어가 가진 풍부한 인프라를 활용해 기존의 글로벌 사업을 대폭 확대하여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A9미디어는 최근 SH엔터테인먼트그룹을 통해 드라마 제작사 김종학 프로덕션 및 가수 토니안과 김재덕이 이끄는 티엔네이션 엔터테인먼트과 한 배를 타고 있다. 조세호, 김신영, 남희석 등 다수의 예능인이 소속돼 잇다. MBC ‘복면가왕’, KBS 2TV ‘승부’를 담당한 박원우 작가 등 스타기획자들이 포진한 탄탄한 엔터테인먼트 제작사로서 업계에 자리매김 하고 있다.
A9미디어는 기존 방송 프로그램 제작 및 디지털 콘텐츠 제작 사업, 매니지먼트 사업에 이어 음악 및 공연 사업 분야로의 진출을 통해 국내 최대 미디어 그룹으로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