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갑순이’ 수도권 시청률 두 자릿수 진입

입력 2016-10-17 09: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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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갑순이’ 수도권 시청률 두 자릿수 진입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가 하수(한도우 분)에게 분노한 갑돌(송재림 분), 다해(김규리 분)에게 휘둘리는 금식(최대철 분)을 보며 다해와 담판을 짓기로 결심한 재순(유선 분)의 모습으로 관심을 모았다.

16일 방송된 ‘우리 갑순이’는 수도권 시청률 10.1%(이하 닐슨코리아 기준)로 2주 만에 두 자릿수를 기록했고, 전국 시청률도 8.9%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재순이 다해에게 전화하여 만나자고 하는 장면은 순간최고시청률 14.5%까지 올랐다.

‘우리 갑순이’ 16회에서 갑돌은 갑순(김소은 분)이 일하는 카페로 찾아가 하수가 갑순 몰래 다른 여자를 만나고 있음을 넌지시 알리지만, 갑순은 갑돌이 질투심에 과장해서 말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하수와의 관계를 지속한다.

그런데 하수가 딴 여자 앞에서 갑순에 대해 “심심풀이 땅콩”이라며 “불쌍해서 만나주는 것”이라고 무시하고, 갑돌은 하수를 미행하다가 이 말을 듣고 화가 나서 “누군가에게는 이 세상 무엇보다 소중한 여자”라며 하수에게 주먹질을 한다.

다해는 금식을 만나 재순의 아들 똘이(이승우 분)를 금식의 호적에 올리는 것에 반대한다. 반면, 재순 가족은 똘이가 입학하기 전에 호적을 정리하기 원하지만, 재순의 전 남편 동의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어서 난감해한다.

또한, 재순은 초롱(박서연 분)과 다롱(엄서현 분)으로 인해, 금식이 전처 다해와 자주 접촉을 갖게 되며 불안함을 느낀다. 마침내, 재순이 다해에게 먼저 연락하여 만나자는 요구를 하면서, 앞으로 재순과 다해, 금식의 관계에 변화가 올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우리 갑순이’는 우리 시대 결혼과 연애, 가족의 이야기를, 갑돌과 갑순 가족을 통해 현실감 있으면서도 유쾌하게 보여주는 주말 드라마로, 공감 100% 유쾌한 리얼 드라마를 지향한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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