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TV’ 양희은, 짬뽕집에서 생애 최초 버스킹한 사연

입력 2016-10-19 16: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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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TV SBS의 새로운 프로젝트 '희망 노래방 부기부기'가 성황리에 진행중이다.

앞서 진행된 오프닝 촬영에서는 개그맨 서경석, 성우 안지환, 영화감독 봉만대, 방송인 서유리, 축구 해설위원 박문성, 개그맨 김인석, 아나운서 조정식 등 총 7명이 MC로 나서 각 분야의 핫한 스타들을 기부 주자로 지목했다. 가수 양희은, 배우 정우성, 하정우를 비롯해 영화감독 장진, 셰프 이연복, 국회의원 표창원까지 지목된 라인업은 화려함을 뽐내며 과연 섭외가 가능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서경석의 첫 지목을 받은 양희은은 가수 인생 최초로 중식당에서 버스킹을 하게 됐다. 그녀는 장미여관의 육중완에게 선물받은 곡인 '내 생에 가장 아름다운 말'을 선곡해 노래방 애플리케이션 반주 등 열악한 환경에서도 열창으로 감동을 주며 가요계 대모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점수 조작하는 것 아니에요?"라며 서경석을 당황하게 한 양희은이 과연 몇점을 받아 얼마를 기부했는지는 11월에 방송될 '희망TV SB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기부를 마친 그녀가 다음 주자로 세 명을 지목한 가운데, 과연 누가 이어받아 어떤 릴레이를 펼치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조정식 아나운서는 본인의 선배이자,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SBS 8 뉴스의 정미선 아나운서를 만났다. 평소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는 등 따뜻한 마음씨로 유명한 그녀는 후배의 갑작스러운 부탁에도 최선을 다해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을 부르며 댄스까지 선보여 분위기를 돋구었다.

또한, 이번 기부 릴레이의 또 다른 MC, 봉만대 감독은 라디오 방송을 함께 하고 있는 '흥궈신' 김흥국을 먼저 찾았다. 김흥국은 "나보다 방송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후배들에게 먼저 방송의 기회도 주고 좋은 일에 동참하게 하는 게 어떻겠냐, 난 이미 핫한 스타"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최헌의 '오동잎'을 열창한 그는 가수협회장 답게 최고의 가수들을 다음타자로 지목해 놀라움을 주었다는 후문이다.

이 외에도 '희망 노래방 부기부기'에 가수 손호영, 댄스 스포츠 전 선수 박지우, 뮤지컬 배우 최정원, 피아니스트 윤한 등 다양한 분야의 셀럽들이 기꺼이 동참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특히 다음 주자로 개그맨 신동엽, 컬투, 배우 차승원, 서현진, 영화감독 이장호, 서울시장 박원순 등 많은 이들이 추천된 가운데, 과연 이들이 기부에 동참하고 노래를 부를지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희망 노래방 부기부기'에 동참한 셀럽의 노래 및 에피소드 영상은 네이버(TV캐스트), 다음(TV팟), 곰TV 등 각 포털 사이트에 “부기부기”를 검색하면 확인 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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