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원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20일 오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도지원의 팬미팅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도지원은 최근 공식 팬카페 '도지원 사랑' 회원들과 주말 티타임을 가졌다. 드라마 '내 딸, 금사월' 종영 후 첫 팬미팅을 진행한 이후로 9개월 만의 만남이다. 사진 속 도지원의 해사한 미소는 당시 즐거운 현장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번 팬미팅은 도지원을 보고 싶어하는 팬들의 뜨거운 요청에 의해 성사됐다. 데뷔 때부터 응원해온 오랜 남성팬부터 20대 어린 여성팬까지 다양하게 모였고 도지원을 보기 위해 먼 걸음을 한 팬도 있었다.
도지원은 도착하자마자 한명 한명 포옹하며 반갑게 맞이해 한껏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도지원의 근황 토크를 시작으로 자기소개 시간, 팬이 준비한 작품 영상 관람 그리고 마지막 셀카타임까지 도지원은 4시간여 동안 팬들과 자유로이 대화를 나누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 팬들이 준비한 정성 가득 담긴 선물과 손편지에 눈물을 보인 도지원은 감동을 받은 데 그치지 않고,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을 전달하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소속사 관계자는 "근황을 궁금해하는 팬들이 많았고 오랜만에 팬들과 소통하고 싶은 배우의 바람도 있어 자리를 만들게 됐다. 배우와 팬 모두가 시종일관 웃음이 떠나질 않고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어서 지켜보는 사람 역시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이었다. 특히 팬들을 기억하고 추억을 남기기 위해 직접 도지원 배우 본인의 핸드폰으로도 셀카를 촬영하는 모습은 감동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도지원은 올해 초 종영한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에 출연한 이후 차기작을 검토하며 휴식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나무엑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