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이성경, ‘역도요정’ 변신 위해 구슬땀

입력 2016-10-24 08: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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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체크] 이성경, ‘역도요정’ 변신 위해 구슬땀

MBC 새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이성경이 바벨을 들고 실제 훈련에 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성경은 MBC 새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한얼체대 역도부의 기대주, 역도선수 김복주 역할을 맡아 열연하고 있는 상황. 전작에서 도도하고 세련된 도시녀 역할을 주로 맡았던 이성경은 이 작품에서 짧은 단발머리에 ‘오동통’ 살을 찌운 스타일 변신을 감행했다.

특히 이성경은 역도선수 역할을 연기하기 위해 약 두 달 동안 역도 훈련에 매진하며 남다른 노력을 펼쳐왔던 상태. 이와 관련 이성경이 진지한 표정으로 바벨을 가슴에 올리고 숨을 고르는가 하면, 코치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며 자세를 가다듬는 모습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더욱이 이성경이 바벨을 번쩍 들어 올린 모습과 바벨을 불끈 쥐고 온 신경을 집중시키는 장면이 차례로 소개돼 훈련장의 ‘후끈’한 열기를 짐작케 하고 있다.

이성경의 ‘열혈’ 역도 훈련 장면은 지난 9일 서울시 송파구 한국체육대학교 역도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아침 일찍부터 촬영에 나섰던 이성경은 오후 촬영을 마치자마자 한체대로 직행, 훈련에 합류하는 열성으로 역도장의 온도를 끌어올렸다.

이어 이성경은 팔을 걷어붙이고 누구 보다 진지한 자세로 훈련에 임했던 터. 코치의 지도에 따라 서서히 바벨의 무게를 올리며 훈련의 강도를 높였고,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흐트러지지 않는 집중력을 발휘해 코치진의 찬사를 받았다.

이성경의 역도 훈련을 지도한 김철유 코치는 “이성경이 훈련에 임하는 끈기와 의지력이 훌륭했다”며 “타고난 유연성이 발휘됐고 훤칠한 신장은 역도 중에서도 인상 종목에서 장점을 가진다”고 평가했다. 김 코치는 또 “바쁜 스케줄 탓에 짧은 시간 집중력 있는 훈련을 해야 했지만 열심히 따라와 준 이성경 씨에게 격려를 보내고 싶다”며 “바벨을 향해 달려드는 모습에서 코치로서 뿌듯함을 많이 느꼈다”고 전했다.

한편 ‘역도요정 김복주’는 바벨만 들던 스물한 살 역도선수 김복주에게 닥친 폭풍 같은 첫사랑을 그린 ‘달달 청량’ 감성청춘 드라마다. ‘오 나의 귀신님’ ‘고교처세왕’ 양희승 작가와 ‘송곳’ ‘올드미스다이어리’ 김수진 작가, ‘딱 너 같은 딸’ ‘개과천선’ ‘7급 공무원’ 오현종 PD가 의기투합했다. MBC 새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는 ‘쇼핑왕 루이’ 후속으로 오는 11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 초록뱀미디어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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