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장르로는 이례적으로 개봉 전부터 역대급 예매율을 기록하며 흥행 조짐을 보였던 영화 ‘럭키’가 개봉 3일 째 100만, 개봉 4일 째 200만, 개봉 9일 째 300만, 개봉 11일 째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코미디 영화에서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어 ‘럭키’는 식지 않는 흥행 열기로 10월 28일(금) 오후 3시, 개봉 16일 째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과 동시에 무서운 흥행 속도로 코미디 장르의 흥행 기록을 모두 경신한 ‘럭키’는 역대 코미디 장르 최고 흥행작 ‘수상한 그녀’(18일)의 500만 돌파 속도를 이틀이나 앞당기며 역대 코미디 최단 기간의 기록을 세웠다. ‘럭키’는 전통적으로 약세인 가을 시장에 ‘마션’(488만800명)을 제쳤을 뿐만 아니라 수일 내 ‘완득이’(531만1307명)를 깨며 역대 10월 최고 흥행작 2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럭키’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전 연령에 걸쳐 고른 지지를 받으며 본격적인 장기 흥행 모드에 돌입, 개봉 3주차 할리우드 신작들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관객수와 높은 좌석점유율을 기록하며 흥행 몰이 중이다.
500만 관객 돌파 기념으로 영화 ‘럭키’가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땡큐 특별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땡큐 포스터는 역대 코미디 장르 중 최단 기간 기록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준 관객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이 담겨 있다. ‘럭키’ 땡큐 포스터는 영화 속에서 확인할 수 있는 유해진의 잔망스러운 모습과 이준, 조윤희, 임지연의 모습까지 볼 수 있다. 여기에 “굿! 굿! 베리 굿! 땡큐 땡큐!”라는 센스 있는 카피로 큰 사랑을 준 관객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한다.
성공률 100%, 완벽한 카리스마의 킬러가 목욕탕 키(Key) 때문에 무명배우로 운명이 바뀌면서 펼쳐지는 초특급 반전 코미디 ‘럭키’는 개봉 3주차에도 불구하고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키며 장기 흥행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