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소리’ 김병옥·김미경, 환장할 부부愛 예고

입력 2016-11-01 1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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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병옥과 김미경이 하루도 조용할 날 없는 부부로 변신했다.

오는 7일 네이버 TV캐스트에서 첫 공개예정인 KBS2 예능국 최초 웹드라마 ‘마음의 소리’측은 부부로 만난 김병옥(조철왕 역)-김미경(권정권 역)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김병옥은 '마음의 소리'에서 조석(이광수)의 아빠 조철왕 역을 맡았다. 순수하다 못해 백치미가 넘쳐흐르는 철없는 가장이다. 김미경은 조석의 엄마이자 집안의 실세인 권정권 역을 맡아 돌직구 디스를 서슴지 않는 강력한 여장부의 면모를 뽐낼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청소기 헤드를 휘두르고 있는 김미경의 모습이 담겨있다. 그는 이를 꽉 문채 몸을 사정없이 뒤로 꺾어 스윙자세를 취하고 있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다. 그런가 하면 김미경의 공격에 잔뜩 겁먹은 듯한 김병옥의 표정이 웃음을 자아낸다. 화들짝 놀란 표정과 얼굴을 막는 제스처를 취하고 있는 그의 어린 양 같은 자태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코피를 흘리며 무릎을 꿇은 김병옥의 모습이 재미를 더한다. 그의 조신한 자태 뒤로는 다리에 힘을 꽉 준 채 위풍당당하게 서있는 김미경의 모습이 포착돼 집안의 상하관계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평범함을 거부하는 부부 조철왕(김병옥 분)-권정권(김미경 분)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마음의 소리'는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무려 10년간 인기리에 연재중인 동명의 웹툰을 기반으로 KBS 예능국, 포털 사이트 네이버, 판권을 소유한 공동 제작사 크로스픽쳐스(주)가 의기투합해서 만드는 작품이다.

포털 사이트 네이버 TV캐스트에서는 오는 7일 월요일 첫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마다 4주에 걸쳐 볼 수 있으며 이후 공중파 버전이 추가돼 오는 12월 KBS 2TV를 통해 방영된다.

사진제공= 마음의소리 문화산업전문회사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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