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플릿’ 유지태×이다윗, ‘츤츤’ 케미로 스크라이크

입력 2016-11-03 13: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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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플릿’이 두 배우의 특별한 케미를 엿볼 수 있는 ‘츤츤케미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스플릿’에서 도박볼링판의 선수로 한 팀을 이루는 유지태와 이다윗이 범상치 않은 콤비 케미로 관객들의 재미를 책임질 예정이다. 영화 ‘스플릿’은 지금껏 한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도박볼링 세계에 뛰어든 한 물 간 볼링스타 ‘철종’과 통제불능 볼링천재 ‘영훈’이 펼치는 짜릿하고 유쾌한 한판 승부를 그린 작품으로, 시사회 이후 ‘철종’(유지태)-‘영훈’(이다윗) 콤비의 활약에 대한 호평이 줄을 이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술과 욕을 입에 달고 사는 ‘철종’과 자폐 성향을 가진 ‘영훈’은 외향부터 성격까지 전혀 어울리지 않는 모습으로 흥미를 유발한다. 특히 ‘철종’은 툴툴거리면서도 볼링 자세부터 먹을 것까지 ‘영훈’을 챙기는 일명 ‘츤데레’ 같은 모습으로 큰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여기에 감정 표현을 거의 하지 않는 ‘영훈’이 자신이 원하는 것만큼은 명확히 의사를 전달하며 ‘철종’의 속을 뒤집어 놓는 장면들은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낼 것으로, 이 과정에서 두 캐릭터는 본격적인 남남 케미를 발산하며 보는 이를 흐뭇하게 만들 예정이다.


18년의 나이 차이를 뛰어넘어 완벽한 연기 호흡을 자랑한 유지태와 이다윗은 영화 속 특별한 브로맨스의 공을 서로에게 돌리는 훈훈한 모습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특히 이다윗은 “촬영 막바지에 나를 보고 웃는 유지태 선배님과 눈이 마주치고 울컥했다. 생각 그 이상으로 ‘철종’과 ‘영훈’의 관계가 견고히 쌓인 것 같다.”고 밝혀 두 배우의 콤비 케미에 대한 기대를 배가시킨다.

두 사람의 퉁명스러우면서도 쌀쌀맞은 ‘츤츤’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하이라이트 영상이 함께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번에 공개된 ‘스플릿’의 츤츤콤비 하이라이트 영상은 ‘영훈’을 향한 관심을 드러내는 ‘철종’의 모습과 그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무심함으로 일관하는 ‘영훈’의 모습이 재치 있게 그려졌다. 좋으면서 튕기고, 지켜봤으면서 아닌 척하는 ‘철종’과 ‘영훈’의 진짜 속마음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센스 있는 자막이 돋보이는 가운데, 어른용 밀키스 ‘막걸리’로 하나 되는 두 남자의 모습이 영화 속에서 펼쳐질 브로맨스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고조시킨다.

대체 불가 매력의 ‘츤츤 콤비’ 출격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킨 영화 ‘스플릿’은 오는 11월 10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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