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 영화 ‘엄마의 공책: 기억의 레시피’ 주연 확정 [공식입장]

입력 2016-11-08 07: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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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종혁이 영화 '엄마의 공책: 기억의 레시피' (감독 김성호 제작 영화사조아&인디라인)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따뜻하고 애틋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출가 '줄리안 마쉬' 역으로 호연을 펼쳤던 이종혁이 차기작으로 영화 '엄마의 공책'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 중에 있는 것.
이는 2015년 영화 '파일:4022' 이후 약 2년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영화배우로 활동했던 이종혁의 오랜만의 스크린 복귀 소식이 반가움을 전한다.

영화 '엄마의 공책'은 억척스럽게 반찬가게를 하고 있는 엄마 애란과 무능력자로 찍힌 시간강사 아들 규현의 이야기다. 어느 날 갑작스럽게 애란에게 치매가 찾아오면서 엄마의 부재를 느끼게 되고, 엄마의 집을 정리하다가 애란의 공책을 발견한 규현은 반찬 만드는 방법뿐만 아니라 긴 세월 동안 그녀가 겪었던 희망과 절망, 그리고 한때는 애틋하고 좋았던 젊은 엄마와 어린 아들의 행복했던 때를 기억하는 따뜻한 감성으로 풀어낸 휴먼 감동 드라마.

이종혁은 극 중 문학평론을 전공한 문예창작과 시간강사로 실력은 있지만 자존심이 강하고 생활력은 약해 항상 엄마와 아내의 눈치를 보고 사는 규현 역을 맡았다. 엄마의 짐을 정리하다 우연히 엄마의 공책을 발견하면서 엄마의 부엌으로 들어가 반찬을 만들기 시작하고 거기서 인생의 레시피를 발견하고 엄마를 이해하게 되는 아들 연기를 감동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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