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발굴단’ 누나에 동생까지…영어-수학 역대급 영재 남매

입력 2016-11-08 0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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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모든 학부모들의 부러움을 살 역대급 영재 남매가 온다. 역대급 영어 영재 누나와 역대급 수학 영재 동생이 그 주인공이다.

지금까지 영재발굴단 사상 이런 남매는 없었다. 자막 없이 영어 애니메이션 보기는 기본이고 일찍이 미국영어와 영국영어를 구별하고 BBC 뉴스를 보며 국제지식을 쌓는 8살 누나가 바로 현서다.

이런 현서의 유일한 한 가지 걱정이 있다면 바로 두 살 어린 남동생이다.

“꼭 제가 영어 DVD 보고 있을 때만 방해해요. 너무 얄미워요. 지금 꾹 참고 있는 거예요.“-영재 남매 첫째 현서 인터뷰 中

책을 장난감 삼아 노는 세상에 둘도 없는 말썽꾸러기 6살, 동생 현창이다. 그런데, 현창이를 지켜보니 또래 친구들이 덧셈, 뺄셈을 연습하는 동안 2차 방정식을 풀어내고 심지어 고등학교 수준의 루트 문제까지 단숨에 풀어버리는 수학영재다. 더욱이 그 어려운 문제를 풀 때도 늘 자신만만, 여유 있는 태도로 척척 풀어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렇게 역대급 능력을 가진 현서, 현창 남매를 키우는 부모님에게는 세상 남부러울 것 없을 것 같은데, 부모님에게도 고민이 있다.

“제가 보기에는 현서도 또래보다 수학을 잘해요. 그런데 집에만 오면 나 수학 못 한다고 해버리는 거죠.“- 엄마 인터뷰 中-

지나치게 수학을 잘하는 동생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누나, 엄마는 어떻게 해야 할까?

언어영재 누나와 수학영재 동생, 역대급 남매의 좌충우돌 동거기와 함께, 총알만큼 빠른 육상 영재 최희진(13) 양의 사연은 11월 9일 수요일 저녁 8시 55분 SBS 영재발굴단에서 공개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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