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국화 원년멤버 조덕환 씨 별세…16일 발인 예정

입력 2016-11-14 17: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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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밴드 들국화의 원년 멤버인 기타리스트 조덕환 씨가 14일 별세했다. 향년 63.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조 씨가 이날 오전 4시 십이지장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1985년 들국화 1집 앨범 ‘행진’으로 데뷔한 조씨는 ‘세계로 가는 기차’,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 ‘축복합니다’, ‘그것만이 내 세상’ 등 명곡을 탄생시켰다.

1집 이후 들국화를 탈퇴한 조덕환 씨는 1987년 미국에서 20여년간 생활했다. 이후 2009년 솔로로 음악계에 복귀해 지난 2월 ‘Fire in the rain’, ‘Long may you run’이 담긴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매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15년 만에 돌아온 양병집의 ‘흔치 않은 노래들’에 참여한 바 있다.

빈소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0호실이며 발인은 16일 오전 7시, 장지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 시안가족추모공원이다.

동아닷컴 김지희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C9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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