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XXX, 韓 아티스트 최초 메종키츠네 컴필레이션 앨범 참여

입력 2016-11-18 16:3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듀오 XXX(래퍼 김심야, 프로듀서FRNK)가 메종키츠네 컴필레이션에 정규 트랙으로 참여했다. 앨범은 18일 전세계에 발매됐으며 이는 한국 아티스트로선 최초다.

XXX는 7월 발표한 데뷔 앨범 'KYOMI'에서 여러 장르와 스타일의 한계를 넘어선 자유로운 스타일을 보여줬다. BBC, 애플뮤직, 하입비스트(Hypebeast), 메종키츠네(Maison Kitsune), 비메오(Vimeo) 등 해외에서 끊임없이 주목받아온 실력있는 아티스트다. 지난 16일에는 데뷔한 지 4개월만에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음악 페스티벌이자 컨퍼런스인 SXSW에 한국 아티스트로서 참가했다.

이번 컴필레이션 앨범 속 신곡 'How Feet Is Your Love'는 그들 고유의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스타일이 잘 담겨있는 힙합 트랙이다.

앨범의 제작사인 메종 키츠네 측은 '키츠네 저널' 공식 페이지를 통해 참가한 16팀 중 XXX를 주목했다. 듀오의 인터뷰를 실었고 공식 앨범 홍보 영상에서도 XXX를 첫 번째 헤드라이너로 내세우며 음악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나타냈다.


메종 키츠네는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이자 레코드 레이블로써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 온 브랜드다. 이들이 2002년부터 꾸준히 발매해 온 메종 키츠네 컴필레이션 앨범은 탁월한 선곡 능력과 감각적인 커버 디자인 등으로 전세계 패션, 문화계가 주목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컴필레이션 앨범 중 하나다.

이 앨범에는 블록 파티(Bloc Party), 보이즈 노이즈(Boyz Noize), 프레드 팔케(Fred Falke), 디지털리즘(Digitalism), 투도어시네마클럽(Two Door Cinema Club), 토와 테이(Towa Tei) 등 팝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참여해왔다. 특히 아시아계에서는 판타스틱 플라스틱 머신(Fantastic Plastic Machine)과 같은 세계적인 일본 아티스트들이 몇 차례 참여한 바 있으나 한국에서는 이번 XXX가 처음으로 참여한다.

앨범은 온라인에서는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등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서만 들을 수 있으며 전 세계에 총 500장 극소량 한정으로 바이닐(Vinyl) LP가 발매됐다. 한정판 바이닐(Vinyl) LP는 XXX의 참여로 인해 한국에도 제공될 예정이며 자세한 안내는 비스츠앤네이티브스 웹사이트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BANA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