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섹남’ 에릭, 요리 실력의 숨은 비결은?

입력 2016-11-26 08:1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그룹 신화 에릭. 동아닷컴DB

그룹 신화의 멤버 겸 연기자 에릭이 ‘요섹남’이라는 별명을 얻고 주말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고 있다.

에릭은 케이블채널 tvN 주말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어촌편3’(삼시세끼)을 통해 선보인 요리 실력으로 프로그램은 물론 자신의 대중적인 인기까지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그동안 ‘삼시세끼’는 3년째 농촌과 어촌을 번갈아가며 총 6번의 시리즈를 선보여 새로울 것이 없어 시청자의 관심도 높지 않았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누구도 예상하지 않았던 에릭의 깜짝 놀랄 만한 요리 실력으로 첫 회부터 시청자의 호기심을 끌기 시작해 매회 시청률을 끌어올리고 있다. 평균 시청률은 11%.

까칠하고 도회적인 이미지가 강했던 에릭의 모습은 오간 데 없고, 느릿느릿하면서도 완벽하게 한상 뚝딱 차려내는 요리 솜씨는 전 시리즈에서 현란한 요리 실력을 자랑했던 차승원 못지않다.

음식 재료를 간단하게 손질하는 방법과 요리에 필요한 분량을 알맞게 준비하는 과정, 또 오랜 ‘주방 살림’으로 터득한 노하우도 아낌없이 공개한다.

손질하기 까다로운 장어, 게살 발라내기, 회 뜨기 등 전문가 뺨치는 실력을 자랑한다.

에릭의 뛰어난 요리 실력은 방송에서 공개했다시피, 평소 케이블채널 요리프로그램을 섭렵한 덕분이다. 인스턴트 음식도 질리고, 음식점에서 먹는 음식을 가지고 “장난(?)하는” 것을 보며 “차라리 내가해서 먹자”고 해서 요리를 시작했다.

에릭의 소속사 이엔제이엔터테인먼트 이종현 대표는 “워낙 요리하는 걸 좋아한다.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에 가서 회 뜨는 방법을 배워오기도 하고, 쉴 때도 틈틈이 각종 요리프로그램을 보기도 한다. 요리 관련 만화책 등을 보고 따라해본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