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청룡영화제] 박정민 신인남우상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겠다”

입력 2016-11-25 2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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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청룡영화제] 박정민 신인남우상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겠다”

2016 청룡영화제 신인남우상은 영화 ‘동주’의 배우 박정민에게 돌아갔다.

박정민은 25일 오후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2016 제37회 청룡영화제 시상식에서 신인남우상의 주인공으로 호명됐다.

그는 “시사회로 처음 봤을 때 많이 울었다. 죄송한 마음이 컸다. 잘 소개하고 싶었는데 내 실수가 많이 보이더라. 그럼에도 이렇게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털어놨다. 박정민은 “불과 70년 전에 나라의 주권을 되찾기 위해 남 모르게 피 흘리며 싸운 수많은 분들이 계신다”고 말했다.

박정민은 “지금 이 순간에 70년 후에 이 세상을 살아갈 사람들을 위해서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많이 깨달았다. 나라가 많이 어수선하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배우로서 이 상을 받게 해주신 송몽규 선생님께 부끄럽지 않도록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2016 청룡영화제 신인남우상 후보로는 ‘그물’ 이원근 ‘날, 보러와요’ 이상윤 ‘동주’ 박정민 ‘내부자들’ 조우진 ‘글로리데이’ 지수 등이 이름을 올렸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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