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브란젤리나, 결혼식은 쇼였다? 충격 증언들

‘세기의 이혼 전쟁’은 2년 전부터 예고된 걸까.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이미 2년 전부터 이혼 조짐을 보여왔다는 증언이 나왔다.

레이더온라인닷컴’에 따르면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2014년 아카데미 시상식 이후부터 크게 다투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2년간 갈등이 심화됐고, 이혼 발표 두 달 전에는 서로 헤어지겠다는 결심을 했다.

한 관계자는 “안젤리나 졸리가 브래드 피트가 출연한 영화 ‘노예12’가 시상식에서 크게 주목받자 질투를 했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의 다툼이 시작됐고, 이게 이혼까지 이어지게 된 계기로 풀이된다”고 귀띔했다.

그러나 시상식은 그해 3월에 열렸다. 하지만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이후 정식 결혼식을 올렸다. 시기상 증언이 맞지 않는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당시 시상식 시즌이라 데미지를 줄이기 위해 식을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결혼식은 보여주기 위한 쇼였다는 셈. 양파처럼 까면 깔수록 버라이어티한 두 사람의 가정사다. 이런 두 사람의 분쟁이 언제 마무리될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