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DA:다] 지성♥이보영, 배우 권유리 워너비 된 사연

입력 2017-01-19 15: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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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DA:다] 지성♥이보영, 배우 권유리 워너비 된 사연

걸그룹 소녀시대 유리가 아닌 배우 권유리로 돌아왔다. 첫 연기 도전은 아니지만 내로라하는 배우들과 함께 드라마로 호흡하는 그의 연기 변신이 더욱 기대되는 부분이다. 주연인 지성과 호흡을 맞추는 그가, 드라마를 준비하며 느낀 부담감도 클 터.

이에 대해 권유리는 19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진행된 새 월화드라마 ‘피고인’ 제작발표회를 통해 선배 배우 지성, 이보영 부부에게 받은 도움을 언급했다.

권유리는 “지성 선배님은 나에게 동아줄 같은 존재였다. 처음 리딩하고 나서 촬영 전까지 실제로 선배님이 바쁘신 시간을 쪼개면서 따로 시간을 내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따로 충분한 시간을 갖고 캐릭터에 대한 고민도 해주셨다. 덕분에 나도 현장에 가서 연기를 하는 데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그는 “같은 공간에서 숨을 쉬며 연기를 하는 게 큰 도움이 됐다. 큰 에너지가 됐고 같이 일을 한다는 게 감사하고 많은 에너지가 되고 있는 중이다. 또 이보영 언니도 큰 도움이 됐다. 지성 오빠가 따로 집에 초대해서 대본 리딩을 해주셨는데, 언니가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국선변호사 역할을 했었는데 조언을 구했는데 친절하게 많이 얘기를 해주셨다. 그런 두 분의 모습이 너무 이상적인 모습이라 보기가 좋았다”고 말하며 이번 드라마 속 지성과의 호흡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런 권유리의 말에 대해 지성도 함께 입을 열었다. 그는 “연기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권유리의 캐스팅 소식을 들었을 때, 예전부터 드라마도 그렇고 많이 달라져가는 모습을 봤다. 나는 신인 때 그러지 못 했다. 지금 가수활동 하면서도 연기활에 전념하는 모습을 보니까, 같이 많은 생각을 나눠 본 거다. 초반부터 그런 호흡이 잘 맞아서 소중한 한 신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며 후배 사랑을 느낄 수 있게 했다.

한편 ‘피고인’은 딸과 아내를 죽인 살인자 누명을 쓴 검사 ‘박정우’(지성 분)가 잃어버린 4개월의 시간을 기억해내기 위해 써 내려가는 처절한 투쟁 일지이자, 세상 모두를 속인 충격적인 악인 ‘차민호’를 상대로 벌이는 강렬한 복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3일(월) 밤 10시에 첫 방송.

사진 | 동아닷컴 DB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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