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측 “‘도청’ 검토 중”…1000만 감독 최동훈 손잡나

배우 김우빈이 천만 감독 최동훈의 품에 안길까.

4일 한 매체는 영화계의 말을 빌려 “김우빈이 최동훈 감독의 차기작 ‘도청’의 출연을 제안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김우빈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검토 중인 단계”라고 밝혔다.


‘도청’은 홍콩 영화 ‘절청풍운’을 리메이크한 영화로 경찰이 주가 조작이 의심되는 기업 경영진을 도청하다가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최동훈 감독이 각색에 연출까지 맡은 작품으로 앞서 이정재가 주연을 확정했다. 최동훈 감독과 이정재는 1000만을 넘긴 영화 ‘도둑들’ ‘암살’에 이어 세 번째 호흡을 맞춘다.

김우빈이 ‘도청’의 출연을 확정한다면 첫 1000만 영화를 노려볼 만하다. ‘기술자들’ ‘스물’ 등을 흥행으로 이끈 김우빈은 지난해 이병헌 강동원과 함께한 ‘마스터’까지 흥행시키면서 ‘충무로 젊은 피’임을 입증 받았다.

‘도청’은 주요 캐스팅을 마무리한 후 여름 크랭크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