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숲으로’ 김용만 “작년 FNC내 적자 1위…신인처럼 일할 것”

개그맨 김용만이 복귀 후 활발히 방송활동하는 이유를 전했다.

4일 광화문 한 카페에선 O tvN 새 프로그램 ‘주말엔 숲으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김용만은 이날 “복귀 직전까지 3년 쉬었으니 3년 더 고생할 생각을 했었다. 작년에 FNC 본부장이 내가 적자 1위라고 했다. 계약금 대비 엄청난 적자였다. 일을 해야겠다고 각오했다. ‘나를 신인처럼 돌려라’고 말했고 진짜 그렇게 돌리더라. FNC내에서 나는 가요파트까지 따지면 AOA 후배고 문세윤 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1월부터 프로그램 이것저것을 했다. 예전 예능감이 뛰어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쉽게 말해 내려놓고 방송을 하고 있다. 그 부분을 대중들이 적응해주시고 있는 듯하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주말엔 숲으로’는 도시 생활에 지친 주상욱-김용만-손동운 세 남자가 자연으로 떠나 그곳에서 만난 신자연인(3040 욜로족)과 함께 생활하며 자신만의 욜로\'(YOLO) 라이프스타일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4월 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20분 O tvN과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