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베이빌론, 타이틀곡 방송 부적격…재심의 요청 예정

가수 베이빌론의 새 앨범 수록곡 ‘클라우드’(Cloud)와 타이틑곡 ‘오션 드라이브’(Ocean drive)가 KBS에 방송 불가 판정을 받은 가운데, 소속사가 재심의를 요청했다.

5일 오전 KBS 가요 심의 결과에 따르면 베이빌론의 새 싱글 ‘S.S.F.W’의 수록곡 중 ‘오션 드라이브’와 ‘바보’ ‘클라우드’ 총 3곡이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심의 결과는 ‘오션 드라이브’의 가사 중 ‘Pull up skurt’란 가사는 ‘치마 올려’라는 뜻으로 해석되며 이 표현이 남녀의 성적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또 ‘바보’의 경우 ‘basic bitches\'가 욕설과 비속어에 해당되며, 마지막으로 ’클라우드‘ 속 가사 ’bumpin\' roll up and smokin\' 역시 남녀의 성적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skurt\'의 경우에는 ’차 운전할 때 또는 바퀴에서 나는 소리로 래퍼들이 어딜 떠날 때를 묘사할 때 사용‘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오션 드라이브‘라는 노래의 특징상 KBS 측의 해석보다는 위의 단어로 해석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 측은 “KBS에 재심의를 요청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베이빌론의 새 싱글 ‘S.S.F.W’은 오는 6일 정오 전격 발매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