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아르곤’ 천우희, 타고난 촉 지닌 기자계의 장그래

입력 2017-09-06 0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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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희가 이번에는 미드타운 사업에 거대한 정경유착의 흐름을 포착했다. 이런 가운데 아르곤 팀은 해체의 위기를 맞아 긴장감을 더했다.

5일 밤 방송된 tvN 월화 드라마 ‘아르곤’ 2화에서는 미드타운 쇼핑몰 붕괴의 진실을 좇은 이연화(천우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연화는 백진(김주혁)에게 제출할 아이템으로 해명시와 미드타운 쇼핑몰이 서로 유착 관계에 있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 했다. 은행 대출은 물론 사업자 선정에 이르기까지 너무나도 순조롭게 풀린 과정에 의문을 품은 것.

그러나 백진은 연화의 아이템을 소설이라고 치부했고 유명호 보도국장의 끄나풀이라고 의심했다. 결국 그는 “알바나 하고 가라”고 연화의 노력을 폄하했고 허드렛일만 맡겼다.

이런 취급에도 연화는 “여기가 막장인데 나도 구두굽 한 번 갈아보자”며 미드타운 쇼핑몰 사장을 쫓았다. 이 과정에서 그는 미드타운 쇼핑몰 사장이 해명시청 관계자를 물론 국토부 1차관에까지 연이 닿아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같은 과정이 펼쳐진 가운데 백진은 회사 내에서도 아르곤을 압박하고 있음을 알고 돌파구를 찾고자 했다. 그는 결국 미드타운 홍보팀 관계자는 물론 국토부 1차관 앞에서 굴욕적으로 고개를 숙였다.

팀을 지키기 위한 결정이었다. 하지만 상황이 급변했다. 뒤늦게 연화의 문자 메시지를 확인하고 거대한 정경유착의 꼬리를 잡은 것이다. 과연 아르곤 팀이 회사의 압력을 딛고 해당 사건을 보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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