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아무나 하나’ 김용만 “아내 말은 곧 진리”

입력 2017-09-08 1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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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아무나 하나’ 김용만 “아내 말은 곧 진리”

MC 김용만이 “내 일의 모든 결정은 아내가 한다”라고 말하며 아내 바보로 등극했다.

TV조선 ‘글로벌 부부 탐구생활-사랑은 아무나 하나’(이하 사랑은 아무나 하나)는 9일 베일을 벗는다. 김용만, 주영훈, 신주아 등 세 명의 MC가 진행하는 ‘사랑은 아무나 하나’는 세계 각국에 살고 있는 글로벌 부부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과 애환을 들여다본다. 머나먼 타지에서 진정한 사랑을 찾은 글로벌 부부의 생생한 삶의 모습을 그대로 전달할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용만은 글로벌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며 “예전에는 늘 일이 우선이었다. 하지만 나이를 먹으며 ‘일보다는 가정이 먼저’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경험담을 털어놨다. 이어 “이제 내 일의 모든 결정은 아내가 한다. 아내의 칭찬이 나를 성공으로 이끈다”라고 말하며 ‘아내바보’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그런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는 다양한 사연을 가진 국제 커플들이 소개된다. 미스 경기 진에 당선 돼 창창한 미래가 보장 됐지만, 첫눈에 반한 남자를 따라 이역만리 알래스카로 떠난 최연경(56) 씨, 하나뿐인 딸을 파라과이의 톱 모델이자 차기 미스 파라과이로 키워낸 박영민(61) 씨 그리고 전 세계인에게 각광받는 휴양지에서 전원 생활의 로망을 즐기는 프랑스댁 신윤경(40) 씨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특히 출연자들의 삶의 현장이 공개되며, 그동안 한국에서 볼 수 없었던 자연과 문화, 생활상 등 각국의 이색적인 풍경들이 펼쳐져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빛깔마저 남다른 알래스카 연어와 초대형 광어를 시작으로, 약 90만평의 광활한 대지를 말을 타고 달리며 농장을 일구는 파라과이의 시골 풍경, 그리고 날 때부터 독립 육아를 고수하는 프랑스 부부의 낯선 육아법까지 낱낱이 공개된다.

또한 안정적인 진행과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제 2의 전성기를 맞은 김용만을 필두로 연예계 대표 사랑꾼 주영훈, 실제로 태국인 재벌 3세와 결혼한 신주아, 이 세 명의 MC가 글로벌 부부들의 마음을 대변하며 업그레이드된 입담을 선보일 예정이다.

방송은 9일 밤 11시.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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