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이 9월 막강한 예능 라인업을 선보인다. 새 시즌으로 돌아온 ‘신혼일기2’부터 새 예능프로그램 ‘대화가 필요한 개냥’까지 다양한 소재의 예능프로그램들을 잇따라 선보이며 쉴 틈 없는 재미를 몰고 온다.
먼저 매주 (화) 밤 9시 30분에는 tvN ‘신혼일기2’ 장윤주&정승민 편이 방송된다. 결혼 3년차 장윤주-정승민 부부의 달콤한 신혼생활을 담아낸 ‘신혼일기2’는 지난 주 첫 방송이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장윤주-정승민 커플의 다정하고 애틋한 모습뿐 아니라 딸 리사도 함께 등장해, 초보 엄마아빠인 신혼부부의 일상을 소개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 여기에 싱그러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제주 바닷마을 돌담집에서 여유로운 일상을 보내게 된 이들의 모습이 편안한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tvN이 야심차게 준비한 새 예능프로그램들도 출격한다. 13일(수) 밤 9시 30분에는 알바청춘 응원기 ‘알바트로스’가 첫 방송한다. '알바트로스'는 어제의 청춘 형님들이 요즘 아르바이트 청춘들의 하루를 대신하고 그들의 꿈, 고민, 일상을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이다. 안정환, 추성훈, 유병재 세 명의 고정 출연진과 매 회 달라지는 게스트가 두 팀으로 나뉘어 청춘들의 아르바이트 하루를 대신한다. 육체노동부터 감정노동 아르바이트는 물론 두뇌와 재치가 필요한 아르바이트까지 다양한 일거리에 도전하는 열혈 형님들의 알바대행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오는 15일(금) 저녁 8시 20분에는 애니멀 커뮤니케이션 예능 프로그램 ‘대화가 필요한 개냥’이 베일을 벗는다. '대화가 필요한 개냥'은 실제 반려동물을 키우는 스타들과 그들의 반려동물이 어떻게 교감하는지 살펴보고 속마음을 풀이해보는 프로그램이다. 반려동물 1천만 시대를 맞이해 동물과 더불어 사는 사람들이 늘어가는 오늘날 과연 우리와 일상을 공유하고 있는 반려동물은 어떤 기분일지, 어떤 생각을 하면서 살지 살펴본다. 도끼, 선우용녀, 이희준&이혜정 부부, 이수경, 임슬옹, 딘딘, 경리 등이 자신의 반려동물과 함께 출연을 확정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주부터 tvN ‘수상한 가수’는 시간대를 변경해 14일(목) 밤 9시 30분에 방송한다. tvN ‘수상한 가수’는 인기스타들이 무대 뒤 진짜가수의 복제가수로 빙의해 무대를 꾸미는 복제가수 서바이벌 프로그램. 한때 반짝했던 옛 가수부터 오랫동안 무명의 그늘에 지쳐 포기 직전인 가수, 무대에 설 기회조차 없던 만년 신인가수들까지 우리 주위에 숨겨진 수많은 실력자들을 양지의 무대로 이끌어내는 책임 육성 프로젝트다. 시청자들의 지지에 힘입어 최근 연장을 확정한 ‘수상한 가수’는 이번 주부터 목요일 밤 9시 30분으로 시간대를 옮겨 방송한다. 홍석천이 복제가수 ‘닭발’로 활약하며 4연속 우승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새롭게 탄생할 숨은 진주는 누구일지 관심을 끌고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