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가 헤아리는 계기”…이재명, ‘동상이몽2’ 하차 소감

입력 2017-09-19 16: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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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헤아리는 계기”…이재명, ‘동상이몽2’ 하차 소감

이재명 성남시장이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하차 소감을 전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젯밤 우리 부부가 출연하는 마지막 편이 방송됐습니다. 아내 생일선물로 공동명의 등기서류와 비용을 건넸습니다. (결정은 아내의 몫 ^^)”이라며 “동상동몽까지는 아니더라도, 카메라를 통해 저를 객관화해 보는 성찰(?)의 기회를 얻고 갑니다. 우리 부부가 서로를 더욱 헤아리는 계기를 만들어주신 제작진 여러분께 감사 말씀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렵사리 내린 출연 결정 이후 낡은 집과 살림살이, 민낯 공개까지 불사해가며 방송에 함께한 제 동반자, 26년 동고동락한 아내에게도 다시 한 번 감사를”이라며 “들여다보니 정치인의 삶도 별 거 아니지요? 정치인은 위가 아닌 옆에 있는 존재라는 걸 알아주신다면 그걸로도 대 만족. 끝으로 저를 별명 부자로 만들어주신 시청자 분들, 감사합니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한편 이재명 시장과 김혜경 씨 부부는 ‘동상이몽2’에서 잠시 휴식기를 가질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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