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줌바 컨벤션’에 참석한 배우 최여진이 모델 출신다운 8등신 완벽한 골드 드레스로 시선을 압도했다.
25일 방송되는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이하 비행소녀)에서는 최여진이 ‘줌바 강사 자격’으로 한국을 대표해 미국 플로리다주 중부에 있는 도시, 올랜도에서 펼쳐지는 ‘줌바 컨벤션’에 참석한 열정 넘치는 모습이 그려진다.
최여진은 “쉽게 말해서 1년에 한 번씩 열리는 줌바의 생일잔치라 생각하면 된다. 전 세계 180개국, 1500만명이 즐기고 있는 것이 바로 줌바다. 이 자리에 올 수 있다는 자체가 너무 영광스럽고, 또 이렇게 내 눈으로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다 얻은 것”이라고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번 방송에선 ‘줌바 컨벤션’의 가장 큰 행사 중 하나인 ‘테마 파티 축제’ 그 열정 넘치는 현장도 공개될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자아낸다.
최여진은 “이번 해엔 ‘골든 에이지’가 콘셉트라,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여신 등의 인물처럼 입고 가면 됐다. 난 평범한 의상으로 준비했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모델 출신다운 완벽한 골드 드레스 핏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엣지 있는 포즈를 취하며 8등신의 늘씬한 몸매를 과시헸다.
최여진은 “진짜 다른 세계더라. 전 세계인의 축제인데다 외국에는 워낙 파티문화가 많다 보니, 다양한 코스튬으로 무장한 줌바 피플들이 많았다”면서 “그런데 재미있는 건 그 어떤 음악이 나와도 춤은 줌바춤을 추더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번 방송에서는 그간의 인지도 굴욕(?)을 벗어나 올랜도에서 슈퍼스타가 된 최여진의 모습도 그려질 예정. 여배우인 자신보다 인기가 많은 줌바계 유명 강사 친구 제니퍼 덕분에 마트와 비행기에 이어 또 한 번 굴욕 아닌 굴욕을 당하기도 했던 바, 여배우인 그녀를 알아보는 사람은 한 명도 없고, 줌바 강사 제니퍼에게만 사진 요청 세례가 이어졌기 때문.
하지만 이러한 굴욕도 잠시, 최여진은 ‘아시아 줌바 대표’로 상을 받았고 단번에 ‘올랜도 슈퍼스타’로 등극하게 됐다. 상을 받자마자 쏟아지는 사진요청에 최여진은 “이제 여기서도 유명해져서 못 돌아다니겠네”라며 귀여운 허세를 부렸다. 방송은 25일(월) 밤 11시.
동아닷컴 이슬비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비행소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