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법정’ 윤현민, 출세 포기 마성의 검사 시선집중

입력 2017-10-10 0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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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법정’ 윤현민, 출세 포기 마성의 검사 시선집중

배우 윤현민이 KBS2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에서 마성의 검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윤현민은 ‘마녀의 법정’(극본 정도윤/연출 김영균)에서 초임검사 여진욱 역을 맡았다. 10개월차 햇병아리 검사임에도 소아정신과 의사 이력을 보유, 출포검(출세를 포기한 검사)의 길을 걷는 일명 ‘도른자 검사’로 통하는 남다른 인물이다.

9일 첫 방송에서 진욱은 수상한 실루엣으로 첫 등장했다. 알고보니 이듬(정려원 분)의 옆집 거주자였고 그렇게 오해로 첫만남을 가진 두 사람은 오부장(전배수 분) 성추행 사건의 수사검사와 참고인으로 다시 얽히며 심상치 않은 인연의 시작을 알렸다.

윤현민은 스윗한 미소와 나긋한 말투의 부드럽고 선한 인상 그 이면에는 사람의 심리를 꿰뚫고 설득할 줄 아는 통찰력과 상대가 누구든 옳고 그름을 강단있게 전할 줄 아는 소신과 정의, 그리고 따뜻한 인간미까지 갖춘 ‘외유내강’형 검사 캐릭터를 담백하고 깔끔하게 선보였다. 매 장면 시선을 사로잡는 존재감을 남기며 짧은 첫 등장에도 ‘마성의 검사’ 타이틀에 걸맞는 캐릭터의 무한매력을 예고했다.

1회 방송 말미에는 여성아동범죄전담부(여아부)에 함께 발령받게 된 마이듬과 여진욱이 재회가 그려지면서, 이미 악연 같은 인연의 두 사람이 앙숙 혹은 파트너로서 이룰 케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마녀의 법정’ 2회는 오늘(10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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