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혁 PD. 동아닷컴DB
20일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진혁 PD는 지난주 JTBC의 자사 제작사인 드라마하우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7월 SBS에 사직 의사를 전달하고 3개월 만에 새 직장을 찾았다.
진혁 PD의 JTBC행으로 지상파, 종합편성채널, 케이블 등 채널 간의 콘텐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진혁 PD는 2001년 SBS에 입사해 올해 초까지 인기드라마를 만들어내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올 1월 종영한 ‘푸른 바다의 전설’ 2014년 ‘닥터 이방인’, 2013년 ‘주군의 태양’, 2012년 ‘추적자’, 2011년 ‘시티헌터’, 2010년 ‘검사 프린세스’, 2009년 ‘찬란한 유산’을 연출했다. 2008년에는 ‘바람의 화원’과 ‘온에어’에도 참여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진혁 PD가 3개월 동안 신중히 고민했다. 그동안 쌓은 경력을 바탕으로 이전과 같은 실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