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최희서, 북유럽 최대영화제서 ‘박열’ 알린다

입력 2017-11-16 15: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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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박열‘의 이준익 감독(왼쪽 첫 번째)과 여주인공 최희서(가운데). 17일 개막하는 제21회 에스토니아 탈린블랙나이츠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사진제공|메가박스(주)플러스엠

이준익 감독과 배우 최희서가 북유럽에서 영화 ‘박열’을 알린다.

영화 ‘박열’이 17일 에스토니아에서 개막하는 제21회 탈린블랙나이츠국제영화제에 초청됨에 따라 연출자인 이준익 감독과 여주인공 최희서가 현지를 찾아 직접 영화를 소개한다.

두 사람은 17일 에스토니아로 출국해 영화제에서 이뤄지는 공식 상영과 관객과의 대화 등에 나란히 참여할 계획이다.

탈린블랙나이츠국제영화제는 북유럽에서 가장 규모가 큰 영화 축제다. 이준익 감독은 그동안 탈린블랙나이츠국제영화제와 여러 인연을 맺어왔다. 2015년에는 이준익 감독이 연출하고 송강호와 유아인이 주연한 ‘사도’가 이 영화제에서 한국영화로는 처음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영화 ‘박열’은 일제강점기 불령사라는 조직을 만들어 항일운동을 하던 조선청년 박열(이제훈)의 이야기다. 최희서는 박열의 연인이자 동지인 일본인 가네코 후미코 역으로 출연해 관객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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