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영수증’ 김생민, 김숙 집 찾아 불시 점검 “스튜핏 가득”

입력 2017-12-02 08: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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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민의 영수증’이 김생민과 김숙의 불꽃 튀는 ‘절약과 소비’의 정면 맞대결이 성사될 예정이다.

정규 첫 방송 이후 연일 화제를 이어가고 있는 ‘김생민의 영수증’(제작 컨텐츠랩 비보+몬스터 유니온/ 연출 안상은)의 2회 ‘출장영수증’에서는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불러 일으킬 김숙의 살림살이가 공개될 예정. 그런 가운데 ‘소비요정’ 김숙의 소비로 꽉꽉 채워진 살림살이들을 놓고 김생민과 김숙이 극과 극 맞대결을 펼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김생민은 김숙의 집에 발을 들이자마자 “전체적으로 맘에 안 들어”라는 단호한 말로 통장 요정답게 김숙과의 신경전을 예고했다. 이에 김숙은 김생민이 가리키는 물건들마다 열심히 설명을 덧붙이고 직접 시범까지 보이며 나름 합리적인 소비였음을 강조했다. 하지만 김생민은 스티커가 모자랄 정도로 ‘스튜핏’을 연발해 김숙의 분통을 샀다.

그런가 하면 김숙은 직접 제작한 장식장, 수 백장 의 LP판을 자랑스레 꺼내놓으며 직접 만들거나 저렴하게 구입한 물건들에 대해 ‘그뤠잇’을 받을 수 있기를 눈을 반짝이며 학수 고대했다.

하지만 오랫동안 활용되지 않은 탓에 서로 달라붙어 버린 LP판으로 인해 어김없이 ‘스튜핏’이 터져 나와 김숙의 기대를 한 순간에 무너뜨렸다는 후문이다. 이에 김생민은 “왜 5장에 10불인지 알 것 같아”라며 고개를 가로 저었다.

그러나 천하의 통장요정 김생민도 흔들린 김숙의 특별한 물건이 있었다고 해 궁금증을 폭발시킨다. 김생민의 목소리가 한층 부드러워지며 입 꼬리가 살짝 올라가 미소를 짓고 만 것.

이에 김생민도 흔들린 김숙의 물건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폭발시키며 김생민도 두 손 두발 다 들게 한 소비요정의 자칭 합리적인 소비로 구매한 물건들은 어떤 것들인지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이에 ‘김생민의 영수증’ 제작진은 “실제 김숙은 제작진의 예상보다 휠씬 많은 물건들을 쏟아 놓으며 ‘그뤠잇’을 오매불망 기다렸다”며 “그러나 어김없이 ‘스튜핏’ 릴레이 행렬이었는데 ‘그뤠잇’은 의외의 장소에서 등장했다. 김숙의 환호에 찬 ‘그뤠잇’ 물건은 무엇일지 그리고 김숙과 김생민의 치열한 절약과 소비의 맞대결이 보는 재미를 높여줄 것이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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