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터처블’ 김성균, 북천시장 출마 선언...권력 장악 의지 확고

입력 2017-12-02 15: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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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터처블’ 김성균, 북천시장 출마 선언...권력 장악 의지 확고

‘언터처블’ 김성균이 북천시장 출마를 선언하며 본격적인 권력 장악에 나선다.

JTBC 금토드라마 ‘언터처블’(연출 조남국/ 극본 최진원/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드라마하우스) 측이 4회 방송을 앞둔 2일, 김성균(장기서 역)의 스틸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김성균이 포토 라인에 서서 단독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 김성균이 수많은 취재진들에게 둘러싸여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각 잡힌 정장 차림의 김성균은 쉴 새 없이 터지는 플래시 세례 속에서도 상체를 꼿꼿이 세운 자세와 여유 넘치는 표정으로 위엄을 발산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김성균이 속을 알 수 없는 눈빛을 보이고 있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에 열띤 취재 경쟁 사이에서 김성균이 과연 어떤 중대 발표를 할지, 그 이면에는 어떤 저의를 숨기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 증폭한다.

본 스틸은 기서가 북천시장 출마를 선언하는 모습. 기서는 아버지 장범호(박근형 분)에게 인정받지 못한 후계자로서 오롯이 자신만의 힘으로 범호를 뛰어 넘어 북천의 1인자로 군림하려고 하고 있다.

특히 기서는 북천의 주요 인사들 앞에서 “이제부터 북천의 왕은 나입니다”라며 절대권력을 향한 야망을 드러냈다. 이 가운데 기서가 북천시장에 출마, 정계 진출까지 하며 아버지를 딛고 제 1의 권력자로 북천을 장악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1일 방송된 ‘언터처블’ 3회에서는 준서(진구 분)가 부인 정혜(경수진 분) 죽음의 비밀을 본격적으로 파헤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기서가 정혜의 실체를 낱낱이 알고 있는 정황이 드러나며 준서-기서 사이에 쫄깃한 신경전이 펼쳐져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런가 하면 기서가 북천의 정, 재계 주요 인사로 구성된 북천회의 새 회장이 되면서 권력 장악의 움직임을 보였다. 이 가운데 기서가 북천시장까지 되려는 모습이 예고돼 ‘언터처블’ 4회 방송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사진 | JTBC ‘언터처블’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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