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진, 스토킹 공포 호소 “제발 그만해 달라…” [심경 전문]

입력 2017-12-04 08: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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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진, 스토킹 공포 호소 “안 자는 거 알아, 불 켜져 있네” 소름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윤태진이 스토킹으로 인한 공포를 호소했다.

윤태진은 4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것도 관심이고 사랑이겠지 싶었지만 그만해주시실 부탁드린다”며 메시지를 캡처해 공개했다.

캡처 사진에는 “아파트 앞이다. 안 자는 거 안다. 불 켜져 있네. 당장 나와라. 소리 한 번 칠까” 등의 내용이 적혀 있어 소름 돋게 만든다.

윤태진은 “정말 공포다. 어떻게 하겠다는 건 아니다. 제발 그냥 그만해주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윤태진 심경 전문>

정말 무대응이 답이라 생각했어요. 이것도 관심이고 사랑이겠지 싶어서요. 허황된 이야기들도 저번보다 강도가 더 심해졌습니다. 저를 응원해서든 싫어해서든 그만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건 저에게 정말 공포예요. 저번에도 이랬을 때 죄 없는 지인들 피해보고 제가 제 집을 오가면서 한참을 고생했습니다. 어떻게 하겠다는 게 아닙니다. 제발 그냥 그만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자극 받을 말들이 많은 것 같아 댓글은 막았습니다. 내일 여러분이 조언해주신 내용들 참고해서 최소한의 조치 해둘게요. 늦은시간인데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윤태진 인스타그램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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