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아니야’ 유승호×채수빈, 달달-애틋 오가는 감정 변화

입력 2018-01-04 1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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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아니야’ 유승호×채수빈, 달달-애틋 오가는 감정 변화

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가 공개한 스틸 속 유승호와 채수빈이 오붓한 길거리 데이트와 애틋한 감정을 여과 없이 드러내고 있는 포옹으로 극과 극 온도차 로맨스를 보여줬다.

극 중 두 사람은 모든 것을 다 가졌지만 ‘인간 알러지’라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김민규’와 휴머노이드 로봇 ‘아지3’ 행세를 하고 있는 열혈 청년 사업가 ‘조지아’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유승호와 채수빈은 매회 연애 세포를 자극하는 딥러닝 로맨스로 브라운관을 핑크빛으로 물들이며 대리 설렘을 이끌어내고 있다.

3일 방송된 ‘로봇이 아니야’에서 두 사람은 서로에게 전할 수 없는 마음에 가슴 아파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로봇인 척 하는 채수빈이 사람이라고는 꿈에도 알지 못한 채 로봇을 사랑한다고 생각하는 민규와 ‘인간 알러지’를 가진 유승호가 자신으로 인해 죽을 뻔 했다는 사실을 알고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모습이 그려진 것.

두 사람의 엇갈린 진심에 시청자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공개된 스틸 속 유승호와 채수빈의 모습은 단연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먼저 두 사람은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는가 하면 다정하게 손을 잡는 등 훈훈한 커플 케미를 뿜어내고 있다.

채수빈을 위해 자신의 외투를 벗어서 입혀주고,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유승호와 해맑게 미소 짓는 채수빈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연애 욕구를 한껏 자극하며 광대 승천을 유발한다.

하지만 이어지는 스틸에서 두 사람은 앞선 모습과 180도 달라진 분위기로 시선을 끈다. 서로의 품에 안겨 뜨거운 눈물을 흘리고 있는 유승호와 채수빈의 모습이 포착된 것. 유승호는 품 안에 쏙 들어오는 채수빈을 감싸안고 주체하지 못하는 울음을 터뜨리며 여성 시청자들의 모성애를 자극한다.

채수빈은 가만히 눈을 감고 눈물만 흘리고 있어 슬픈 순간에도 감정을 절제해야 하는 로봇의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짠한 마음을 불러일으킨다. 달달함과 짠함을 오가며 롤러코스터급 감정 변화를 보이는 두 사람이 오늘 밤 방송에선 또 어떤 로맨스를 담아낼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최고조에 이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유승호와 채수빈의 극과 극 로맨스를 엿볼 수 있는 스틸 공개로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러지’로 연애를 해 본 적 없는 남자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로봇 행세를 하는 여자가 만나 펼치는 로맨틱코미디로 오늘 밤 10시 19회, 20회가 방송된다.

사진 │MBC 로봇이 아니야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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